AI 신고 봇물…김포·구례·부산 등에서 살처분 이어져
조류 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지난 15일 '심각' 단계로 상향되며 방역 조치가 강화됐지만, 가금류가 폐사했다는 AI 의심 신고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전남과 충북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경기·강원·충남·충북·전남·전북·부산·세종 등 8개 시·도, 27개 시·군에서 AI가 확진됐다.18일 오전 0시 기준, 313개 농가의 가금류 1467만9000마리가 매몰 처리됐다. 추가로 338만6000마리가 살처분될 예정이어서 피해 규모는 1806만8000마리에 달할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