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은행서 돈 안 빌린다…대출잔액 10개월 만에 최저
대기업들이 은행권 대출금을 지속적으로 상환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은행대출금 잔액이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은행 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과 달리 대기업들은 은행 대출보다 회사채나 기업어음(CP), 주식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대기업에 대한 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164조7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0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잔액은 작년 9월 말 164조9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