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배관 뚫어 수돗물 빼돌린 50대 사우나 업주 적발
상수도 배관을 뚫어 수돗물을 빼돌린 사우나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20일 상수도 배관에 별도 배관을 연결해 수돗물 수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사우나 업주 안모(5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안씨의 부인 양모(52·여)씨와 종업원 김모(43)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안씨 등은 2009년 4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서울 노원구의 한 사우나를 운영하면서 경비 절감을 위해 사우나 건물로 연결된 상수도 배관에 구멍을 뚫고 사우나 내 물탱크로 연결된 별도 배관을 설치, 수돗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