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가 부족해서 패배”… 지지자들 “文 대통령이 문제”
개표율이 50%를 넘어선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는 침묵이 가득했다. 이 후보는 개표율이 절반을 넘어서자 역전을 당했다. 이후 속속들이 모인 민주당 관계자들은 조심스레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관외 사전투표와 아직 열지 않은 투표함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잠시 소란도 있었다. 개표 방송 도중 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보수 계열 평론가인 전원책 변호사가 ‘민주당의 자기 분열’ 등의 발언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조그마한 ... [최기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