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옥정’, 파스텔톤 수묵화로 그린 ‘착한 장희빈’”
“표독스러운 악녀 장희빈을 숙종이 사랑한다는 것이 납득가지 않았다” ‘조선 판 팜므파탈’로 불리는 장희빈(1659~1701)은 그간 8번이나 사극 드라마에 등장했다. 그리고 늘 ‘시대의 요부’ 혹은 ‘희대의 악녀’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표독스러운 인물로 그려졌다. 그간 장희빈 역을 연기한 여배우는 대부분 큰 인기를 누렸다. 때문에 당대 최고 여배우가 연기했거나 이 캐릭터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경우가 많았다. 김지미(1961), 남정임(1968) 등 당대 최고 스타였던 배우들이 열연했고 이후 윤여정(1971), 이미숙(1982), 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