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김혜수표 직장 히어로…드라마판 ‘홍반장’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못 하는 일이 없는 슈퍼우먼이지만 이름도 소속도 베일에 싸여 동료 사원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주인공 미스김(김혜수)은 계약직 직원이다. 자격증을 124개나 갖고 있고 화장실이 막히면 ‘뚫어뻥’을, 물건이 고장 나면 맥가이버칼을 들고 유유히 나타난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장 완벽한 자세로 손쉽게 생수통을 교체하는가 하면 스테이플러로 심을 박는 속도는 가히 빛의 속도 수준으로 빠르다. 여기에 ‘미스김’표 드립 커피는 한 번 마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