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곧 기적”…김창완 울린 이 노래
“나는 지구인이다. 지구에서 태어났다….” 가수 김창완은 최근 이 문장을 입에 머금고 지냈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세상이 시끄럽던 때였다. 일흔을 앞둔 로커는 인간이 나약하다는 생각에 한동안 무력했다고 한다. 그때 떠올린 문장이 바로 ‘나는 지구인이다’였다. 김창완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경기 하남 팔당댐까지 30㎞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로 오가며 문장에 살을 덧대고 선율을 붙였다. 23일 서울 서교동 벨로주에서 만난 김창완이 들려준 신곡 ‘나는 지구인이다’ 탄생기다. 김창완은 &l...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