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이룬 기업명가 재건…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포기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끝내 사퇴의사를 밝혔다. 차기 행장 후보는 이번주 안에 발표된다. 26일 우리금융은 “조 행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아울러 차기 행장 선출을 위한 후보군에서 본인을 제외해 달라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에 요청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며칠 전이다. 후임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뒤, 이를 공표해 조직 혼란을 최소화 하려는 조 행장 의도로 풀이된다. 자추위는 조 행장 의사를 반...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