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3800억원 손실…금감원 “PF 연착륙 위해 불가피”
저축은행 업권이 올 상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영향으로 3804억원 손실을 봤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을 보면 6월 말 기준 전국 79곳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3804억원이다. 연간 5000억원대 적자를 낸 지난해 상반기(965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2839억원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손실 확대는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 증가 영향이다. 대손충당금은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등 발생할 손실(대손)을 메우기 위해 적립하는 금액이다. 저축은행 업권은 ...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