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씨배 참패…홍민표 바둑 감독 “패배 인정”
“한국과 중국이 비슷한 전력으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다. 이번에는 깔끔하게 진 것을 인정하고, 다음 대회를 위한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겠다.”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팀 감독) 1988년 창설된 ‘바둑올림픽’ 응씨배에서 강세를 보였던 한국이 36년 만에 4강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선수단을 이끌었던 홍민표 감독은 중국과 치열한 경쟁에서 패했음을 인정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4일 중국 상하이 응씨빌딩에서 속행한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8강에서 우리나라...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