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포비아’…무한회귀의 공포 [임성은 원장의 혁신 이야기]
저출산 인구 감소의 우려가 고조되던 지난해 5월, 저출산을 “행운이자 기회”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 베스트셀러 <총, 균, 쇠>의 저자 제러드 다이아몬드다. 그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한국은 동일한 자원을 더 적은 사람들에게 분배할 수 있어 개개인은 더 부유해질 것이다. 한국의 미래는 한국인의 ‘수’가 아닌 ‘자질’에 달려 있다.” 저출산으로 지방의 소멸과 국가 경쟁력 저하를 걱정하는 이에게는 뚱딴지같은 얘기로 들릴 법하다. 필자가 다이아몬드의...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