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45개월째 빈자리라니… 매듭 못 짓는 ‘총장 공석’ 사태
45개월, 39개월, 34개월. 공주대와 방송대, 전주교대에서 빚어진 총장 공석 기간이다. 이들 대학의 ‘공석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학내 구성원들이 학사일정, 학교사업 등 전반에 걸쳐 활동의 구심점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는 셈이다. 총장 없는 대학이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거나 실현하기 쉽지 않은 것은 당연지사다. 추진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대학가에 위기감이 드리워진 시점임을 감안하면 손에 땀을 쥘 일이다.그나마 교육부가 지난해 8월 임용 개선안을 통해 자율권을 부여하면...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