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덮인 '영덕군민의 날'…"그래도 희망은 있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의 가장 큰 잔치인 '군민의 날'의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春來春不似春(춘래춘불사춘)'이 군민들의 상실감을 대변하고 있다. 매년 봄 군민들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던 군민의 날 역사를 되짚어본다. ◆군민의 날 제정 군민들은 복사꽃이 만개하는 4월 한 해 소망과 희망을 기원한다. 이 때문일까. 1998년 4월 17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또 군민의 날이 속한 주를 '군민의 주간'으로 정했다. ...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