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석 “멀기만 하던 꿈, 이제 닿아가는 중”
행성 충돌로 사막화한 지구. 난민 윤사월(강유석)에겐 꿈이 있다. 뛰어난 전투력을 가진 사람만이 될 수 있다는 택배기사로 선발되는 것. 난민 출신으로는 처음 택배기사가 된, 택배기사 가운데서도 가장 강하다고 정평이 난 5-8(김우빈)이 그의 우상이다. 꿈에 그리던 존재를 처음 만난 날, 사월은 겁도 없이 이렇게 말한다. “네가↗ 그 전설의 택배 오팔이냐. 내 이름은 사월이다, 윤사월.” 윤사월을 연기한 배우 강유석은 이 장면을 찍을 때 일부러 ‘삑사리’(음 이탈)를 냈다. “사월이 우상을 만나 느끼는 긴장...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