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④]'DMZ 삼재령' 평화시대 금강산 교통 요충지로 부각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남한에서 북한의 금강산 가는 길은 남한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거쳐 북한 고성의 온정리로 가는 7번 국도이다. 지난 시기 금강산관광이 활발했을 때 이 길을 통해 외금강을 다녀온 사람은 10년간 200만명에 이른다. 남한 인구의 25명 당 1명 꼴로 다녀온 셈이다. 다시 금강산 가는 길이 열린다면 아마도 같은 기간에 이보다 많은 사람이 갈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서 주목해 보아야 하는 곳이 백두대간과 DMZ 교차점 삼재령이다. DMZ 군사분계선이 지나가는 백두대간 고개 삼재령(556m)은 한국전쟁 이전에는 강...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