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톡톡…아이가 '팝잇'에 빠진 이유는
임지혜 기자 ="나도 대왕 팝잇 사줘" 초등학교 수업이 끝난 아이가 교문을 나서며 말했다. "팝잇이 뭐야"라고 물으니 '뽁뽁이'로 익숙한 포장재와 비슷한 모양을 한 실리콘 장난감을 눈앞에 들어 보인다. 작은 팝잇은 학교 앞 문구점에서 용돈으로 산 모양인데 1만원을 훌쩍 넘기는 대왕 팝잇을 또 사는 건 왠지 부담스러웠나 보다. 팝잇 푸시팝이라 불리는 이 장난감은 최근 아이는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손가락으로 튀어나온 반구를 누르면 '톡톡' 소리와 함께 반대쪽으로 들어간다. '겨우 이런 게 인기라고?'라는 생...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