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공급되는 ‘송도더샵 하버뷰Ⅱ’ 아파트가 평균 5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돼 그 인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더샵 하버뷰Ⅱ는 주택형 84∼154㎡에 총 548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로 같은 시점에 청라지구에 공급된 아파트에 비해 3.3㎡ 당 200만원 가량 비싸게 분양됐다.
특히 이 아파트가 비슷한 수준의 청라지구 아파트보다 10∼20배 이상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것은 송도에 대한 개발 프리미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열기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꼽히고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가 청라지구보다 개발속도가 빨라 부동산 가치면에서도 안정성을 획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맏형격인 송도국제도시는 2007년 첫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청라지구와 다르게 2003년부터 개발사업을 시작해 현재 90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8월 송도컨벤시아가 완공된 데 이어 다음달중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구간이 개통되는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또 7월에는 센트럴파크가 완공되고, 10월에는 인천대교가 완공돼 송도의 자산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다. 내년에는 포스코건설 사옥을 비롯 시스코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도 완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학교 운영자가 캐나다계 비영리 교육기관인 밴쿠버 국제학교 재단으로 선정돼 교육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학주 장승백이 부동산 사장은 “송도에 위치란 청라지구 모델하우스를 보러 왔다가 송도의 개발 진행상황을 보고 놀라는 방문객들도 많았다”며 “청라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송도에 지은 것도 송도의 현재 가치를 청라지구의 미래가치로 연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분양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송도를 방문하면서 송도국제도시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이른 시일내에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 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송도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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