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검찰총장 사표 제출했으나 반려

임채진 검찰총장 사표 제출했으나 반려

기사승인 2009-05-25 2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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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임채진 검찰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지난 23일 김경한 법무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나 25일 오후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임 총장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고 인간적인 고뇌 때문에 출근하자마자 사표를 작성해 법무부에 제출했다”면서 “하지만 법무부 장관이 사태수습이 우선이라며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2007년 11월 임명장을 받은 임 총장은 서거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검찰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자 사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규 중수부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우 대검 차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이날 회의를 갖고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이후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나는대로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다음달 초까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현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뭔데 그래◀ 일부 노사모 회원들의 조문 저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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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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