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기업홍보관, 송도국제도시 가상체험관 마련

포스코건설 기업홍보관, 송도국제도시 가상체험관 마련

기사승인 2009-08-26 17:57:02

[쿠키 경제] “라이딩하며 송도국제도시 탐험하세요.”

최근 자전거를 구입해 한창 라이딩의 즐거움에 빠져있는 김병남(32)씨는 우연히 포스코건설 기업 홍보관을 찾았다가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가상체험 할 수 있는 사이클링존을 체험했다. 축전에 오면서 봤던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다양한 시설들의 규모에 놀랐던 김 씨는 그 시설들이 화면을 통해 똑같이 재현된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동차 핸들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으며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힘껏 밟는다. 그러면 자동차는 굉음을 내며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옆길을 미끄러지듯이 질주한다. 카레이싱장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광경이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포스코건설 기업홍보관 내부에서 펼쳐진다.

포스코건설(Posco E&C)과 숲(Forest)의 합성어인 포레스트(Porest)란 이름의 이 홍보관은 전시관람 위주의 타 홍보관과 차별을 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미래의 송도국제도시 모습을 잘 보여주기 위해서 단지 화면으로 보여주기 보다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완공됐거나 상당 부분 공사가 이루어진 송도국제업무단지 주요 시설들을 그대로 재현한 화면 속으로 자전거와 자동차, 비행기 등을 타고 실제와 똑같이 라이딩 체험을 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홍보관을 찾은 이은지(24)씨. 범퍼카처럼 생긴 귀여운 레이싱카의 운전석에 올라 핸들을 좌우 방향으로 신나게 틀어가며 드라이빙 체험을 해 본 결과 실제로 밖에 나가서도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시설을 찾아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26일 “송도국제업무단지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가는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같이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홍보관 컨셉을 잡았다. 자녀들과 함께 도시축전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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