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약 1개월 동안 인천시에 1만 5484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공급된 아파트의 합계 1만4505가구보다 약 1000가구가 더 많은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아파트 공급이 집중되어 있는 이유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시장 분위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 고조, DTI 미적용, 양도소득세 감면 및 전매제한 완화 등에 따라 지역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스피드뱅크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분양지수를 조사한 결과 인천지역의 지수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117.33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지수는 1000여개의 패널 중개업소가 시·군·구 단위에 6개월 이내 분양할 때 성공여부를 5점 척도로 구분하여 측정한 것으로 100 이상일 경우 해당지역에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고 반대일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한편 이번 공급물량은 대부분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지구에 몰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 전역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지역 중 하나로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달군 진원지여서 이번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인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국제업무단지 2개 블록에서 아파트 10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라지구에서는 반도건설, 제일건설, 동문건설 3개사가 모여 총 2559가구를 동시분양 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우건설도 10월 751가구를 분양한다.
영종지구에서는 현대건설, 한양, 우미건설, 한라건설,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총 6개사가 동시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동시분양 외에도 2개 블록에 2967가구를 개별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계양구 박촌동에서는 한양이 376가구를 공급하며, 인천 서구 당하동 토지 구획정리 사업지구 31BL에는 금호건설이 496가구를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양도소득세 감면·DTI 미적용 등 정책적 수혜까지 있어 이번 분양되는 아파트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상반기 높은 인기를 끈 송도와 청라지구는 많은 청약자가 집중되는 것은 물론 높은 청약가점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인천=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