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기다리며…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 개최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기다리며…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 개최

기사승인 2012-11-30 17:09:01

[쿠키 문화]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과 과학의 결합, 특유의 카리스마로 아이폰을 만들어냈고 세계는 열광했다. 과거 창의적인 인간의 전형은 ‘르네상스 맨’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학, 예술, 인문학 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모나리자를 그렸다.

그러나 혼자서 여러 분야에 만능이 되는 것이 불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하루에도 수억 개의 정보가 폭발적으로 교환되고 ‘세계경제위기, 환경과 에너지문제’ 등 온갖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사회문제를 한 명의 천재가 해결할 수는 없을뿐더러 잘게 쪼개지고 세밀해진 온갖 학문은 평생을 다 바친다 해도 모두 다 알 수가 없다.

21세기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는 모든 학문을 혼자서 넘나드는 르네상스 맨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의 만남에서 해결점을 찾는 ‘통섭형 인간’이다. 미래 사회를 짊어질 초등학생, 중학생을 통섭형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여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12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뭉쳐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 ‘겨울방학 쏙쏙캠프’를 연다. 쏙쏙캠프란 15~2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팀이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직접 찾아가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는 캠프이다. 체험활동은 ‘나눔, 소통, 배움, 도전, 재미, 치유’의 6가지 공유가치를 기준으로 짜인다.

이미 완료된 ‘여름 방학 쏙쏙캠프’의 경우, 대학생 교육 기부 동아리 ‘국인’이 김포 걸포초등학교를 방문해 ‘도전’ 가치에 맞는 ‘씽크 재판소’ 활동, ‘재미’ 가치에 맞는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창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여러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겨울방학 쏙쏙캠프는 2013년 1월 14일(월)~ 2월 6일(수) 중에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170여 개 대학생 팀 및 초, 중등학교이다. 참가 초등학교, 중학교는 신청이 완료된 상태이며, 대학생 참가단은 11월 30일 신청 마감이다.

한국의 스티브 잡스가 될 인재를 만들어 낼 겨울방학 쏙쏙캠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교육기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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