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감염병 대응에 따른 보건복지 기능 강화와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의 지속 추진, 복지 분야 행정수요 증가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복지행정 수요 충족과 보건소 기능 강화를 위한 '건강가족과',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을 위한 '남대천보전과'를 새로 설치한다.
또 업무 조정에 따라 대외정책과는 기존 업무 외 교통 업무를 보강해 '전략교통과'로, 안전교통과는 교통 업무가 대외정책과로 이관됨에 따라 재난구호 업무를 신설한 '재난안전과'로, 오색삭도추진단은 관련 업무 2개 담당을 신설해 '삭도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와 함께 한시 기구인 도민체전추진단은 폐지하고, 문화체육과 내에 '도민체전 TF팀'을 신설해 대회 준비 및 운영을 담당한다.
담당 단위에서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과 치매 관리 등을 위해 보건소 내에 '감염병대응담당'과 '치매관리담당'을 신설하고, 자체 조직 진단에 따라 '자치행정과 후생복지담당'과 '관광과 관광개발담당'을 신설해 신규 행정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건축민원의 원스톱 처리와 민원 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건축신고 업무는 본청으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입법 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양양군의회 심사 등을 거쳐 이번 주 중으로 공포될 예정이며, 내년 초 정규인사와 함께 단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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