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해해경은 지난 15일 동해, 강릉, 삼척, 울릉 지역 등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독도사랑회 장학금' 1440만원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동해해경 독도사랑회' 기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동해 26명, 강릉 21명, 삼척 21명, 울릉 4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20만원을 전달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정이 많아진 만큼 작년보다 50여명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 잘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6월에 설립된 '동해해경 독도사랑회'는 매월 소속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관내 학생 장학금과 소외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2020년 현재까지 지역 중·고등학생 532명에 대해 총 2억2386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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