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9곳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와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 중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을 개선하는 공모 사업이다.
이번 사업지로 선정된 관내 건물은 도원 보건진료소와 산학 보건진료소, 송정 보건진료소, 현내면 보건지소, 흘리 보건진료소, 거진 어린이집, 대진 어린이집, 죽왕 어린이집, 천진 어린이집 등 9곳이다.
고성군은 확보한 국·도비 20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창호 설치를 비롯한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 설치, 내·외벽 단열재 보완 등 개선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계용역 중이며, 고성군은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며 " 앞으로도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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