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지난 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속초시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과 산불 주야간 감시원 66명을 추가로 투입해 예방 감시 체계를 강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불 발생 취약 지역 8곳에 산불진화대원과 진화차를 전진 배치하고, 감시초소 37곳과 감시탑 3곳에도 감시원을 투입해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 관내 등산로 23개 노선을 입산 통제하고,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산림 연접지 내 주민센터와 통장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단속 및 계도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영동북부 3개 시·군 및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와 협력해 봄철 산불 발생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 초부터 건조특보가 지속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모두가 산불 방지를 위해 주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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