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15일 마을 경로당 행사에서 오리고기를 먹은 주민 3명이 중태에 빠져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5일 경북소방본부와 봉화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봉화군 봉화읍 한 경로당 회원 40여명이 마을 내 식당에서 오리고기로 짐심 식사를 했다.
이후 오리고기를 먹은 주민 가운데 3명이 의식이 저하되는 등 위독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주민 일부도 어지럼증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군은 샘플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감염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봉화=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