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강원지역에서는 태백 황지고등학교 14명, 장성여자고등학교 15명, 삼척 도계고등학교 7명 등 총 36명의 학생에게 1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정이 있는 장학재단은 오늘의 어려움 때문에 내일의 꿈을 이루어 나가기 어려운 학생들과 장래가 촉망되는 성실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그리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설립됐다.
재단은 매년 서류 심사와 추천서 등을 통해 장학생을 엄격하게 선발하며, 가정형편과 학업 성취도, 품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설립 이듬해인 2015년 첫 장학생 28명을 선발한 이후 지금까지 총 619명의 누적 장학생을 배출하며 꾸준히 지원을 확대해왔다.
또 단순한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컴퓨터 구입, 학원 및 인터넷 수강료 지원 등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학업 성취도가 높고 모범적인 학생에게는 별도의 우수장학금을 지급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정윤택 이사장은 “코로나19와 불경기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많은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기금 지원으로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장학재단의 지속적인 후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