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속인 유명 방송작가, ‘황신혜 속옷’ 내세운 다른 사기 있었다
배우 정우성(사진)씨를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챙긴 유명 방송작가 박모(46)씨가 ‘황신혜 속옷 판매’를 내세워 또다른 사기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자신이 추진 중인 사업에 투자하라며 지인에게서 50억원 넘게 뜯어낸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박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정씨 등에게 “재벌가 등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투자를 유도,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이달 초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