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만큼 괴로운데”…치료 접근 어려운 만성 두드러기
#주부 임미영(가명·38세)씨는 3년 전 아이를 낳고 난 이후부터 전신 두드러기 증상을 겪고 있다. 병원 진단 결과는 원인 불명이었다. 의사는 3~5년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씨는 “약을 안 쓰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탓에 일상생활이 어렵고 오랜 항히스타민제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살도 급격히 쪘다”며 “생물학적제제를 쓰면 증상이 좋아진다는데, 금액 부담이 너무 커 엄두가 안 난다”고 털어놨다. 만성 두드러기는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처럼 기존 약으론 쉽게 낫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지...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