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여성 임원 4% 고작... 유리천장 개선 대책은 '부실'
한성주 기자 = 산업계의 여성 임원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대표성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펴고 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나온다. 기업 내 성별다양성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 중 하나다.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가운데 이사회 내 여성 이사 비율이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자기자본이익률(ROE), 매출액수익률(ROS), 투하자본수익률(ROIC)이 높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여성 임원의 부재가 기업 내 차별적인 문화를 고착화해, 다양한 기능의 인적 자원 확보를 가로막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