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군사우체국 통한 마약 밀반입 성행
주한미군 군사 우편물이 지난해부터 ‘마약창고’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의 통관 검사는 인력부족을 이유로 여전히 미흡하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공항 미국 군사우체국(JMMT)에서 올해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주한미군 우편물에서 적발한 마약류는 총 1147g이다. 지난 1월과 4월 커피봉지나 여성용 부츠 등에 수백g의 대마초를 넣어 보낸 우편물을 탐지견이 적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JMMT가 적발한 마약류는 2905g다. 땅콩버터병, 오디오 박스, 초콜릿 분말통 등에 대마나 대마초, 신종마약인 합성대마를 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