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美-中 소비자, 상대국 제품에 거부감 느껴
엄지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미중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양국 소비자 사이에서도 상대국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일 도이체방크 빅데이터 플랫폼(dbDIG)의 최근 조사에서 조사대상 미국인의 41%, 중국인의 35%가 상대국 제품을 안 사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아프지트 와리아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상업적 국수주의의 부상, 세계화에 대한 혐오 증가세를 보여준다”고 평했다.이어 “양국 국민의 정서가 고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