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사망자 26명…역대 최대 피해에 진화도 더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6시 기준 산불 관련 인명피해가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 등 총 56명이라고 밝혔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에서만 사망 22명, 중상 3명, 경상 16명 등 41명의 피해가 발생해 가장 피해가 컸다. 경남은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으로 총 13명이었고, 울산에서는 경상 2명이 확인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민 대피 인원은 3만7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2만9911명이 산불이 심각한 의성과 안동에서 나왔다. 귀가한 주민은 2만485명, 아직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1만6700명이다. 중·대형급 산불이 ...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