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나연 PD가 만난 행운의 ‘괴물’
인세현 기자=“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정말 재미있었어요. 직관적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우들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대본을 봤을 거예요. 한 권의 소설책처럼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는 대본이었거든요. 꼭 연출하고 싶었어요.” JTBC 드라마 ‘괴물’ 종영 후 화상으로 만난 심나연 PD는 ‘괴물’을 처음 만난 순간을 이처럼 회상했다. ‘괴물’에 한눈에 반한 것이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괴물’은 완성도 높은 대본과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인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