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왕' 신춘호, 별세 직전 서울대병원에 10억 기부
한전진 기자 = 지난 27일 영면한 신춘호 농심 회장이 별세 직전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노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자신을 돌본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같은 기부 의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55년 재단법인 '화암장학회' 설립하고, 1984년 '율촌장학회'로 재단명을 변경 후 이사장에 취힘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 왔다. 농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기부금 사용처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