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한글 배운 할머니의 시, 우릴 울리네… 페북지기 초이스
"뒤늦게 글자를 배운 할머니가 쓰신 시 한 편이 네티즌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 시심(詩心)을 글자를 몰라 가슴 한켠에 담고만 계셨을 할머니를 생각하니 페북지기 제 가슴 또한 저릿하네요. 이 시는 안도현 시인께서 지난 10일 트위터에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안 시인은 “나를 마구 뒤흔들고 있는 시 한 편이다. 늦게 한글 배운 이 할머니가 시인이다”라는 찬사와 함께 그림시 한 편을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대구내일학교 김주연 할머니께서 쓰신 ‘오빠 그리워’라는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