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성통증, 참고 견디면 저절로 낫는다?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깨는 날이 많아요. 새가 계속 피부를 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관절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파요. 전신에 퍼진 통증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워요.” (유방암 3기 오혜정씨) 암환자가 느끼는 모든 통증을 가리켜 ‘암성통증’이라고 부른다. 오혜정 씨도 암성통증을 호소해 야간 응급실을 찾은 적이 드물지 않다. 국내 연구에서 암성통증의 유병률은 암환자 전체의 약 52∼8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통증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