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남세브란스병원 변민광 교수 “고령 폐암환자 만성질환-나이 치료 방해물 아냐”
65세 이상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은 무엇일까. 바로 폐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2년 암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남성 암환자의 주된 원인은 폐암이었다. 이처럼 폐암은 고령에서 많이 진단되는 암이다. 그만큼 완치로 가는 그 길이 고될 수밖에 없다. 고령의 암환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당뇨, 신부전, 폐 기능 저하 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암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폐암의 근치적 방법은 종양이 자리한 폐를 잘라내는 것이다. 폐 일부를 잘라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