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광장 태풍 올 때마다 불안
제주시 탑동광장의 월파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이 빈발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재해예방 사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탑동 광장 일대가 잦은 월파 피해를 겪고 있음에 따라 2009년 12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가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실시한 탑동항만 건설 타당성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02∼2009년까지 태풍과 강풍 등으로 인한 탑동 피해규모는 17억7600만원이며, 복구비로 17억6300만원이 투입됐다. 이를 토대로 추산하면 8년간 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