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합격점…파라과이 꺾은 형님 축구대표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랜만에 이겼다. 파라과이를 충남 천안 천안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대표팀은 10일 전반 26분 김민우의 선제골과 6분 뒤인 32분 남태희가 만들어낸 연속골로 2 대 0으로 승리했다. 처음 지휘봉을 잡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데뷔 무대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4-2-3-1 전술을 썼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에 애용한 선수는 기성용과 이청용 김진현 홍철 조영철 등이었고, 골을 넣은 김민우 남태희도 돋보였다. 첫골은 이청용의 가로채기에서 시작됐다. 이청용은 상대 수비수의 잘못 걷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