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시신’ 사건 장기화 조짐…경찰 실종자 DNA 채취
경찰이 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 없는 토막 시신’ 신원 확인을 위해 지역 내 실종자 DNA 확보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시신 DNA 정밀감정 결과가 이번 주말쯤 전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것과 비교하기 위해 지역 내 실종자나 미귀가자 위주로 DNA를 채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귀가자 가족의 DNA 비교는 수원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돼 DNA 발췌에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원지역 미귀가자를 10여 명으로 보고 있다. 토막시신의 혈액형은 A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