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대노조 29일 오전 5시 파업 돌입…이사회 ‘길환영 해임안’ 표결 결국 미뤄져
KBS이사회가 지난 26일 상정된 길환영 KBS사장의 해임제청안과 관련, 다음달 5일 임시이사회를 다시 열어 표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업을 결의했던 KBS 노동조합(제1노조)과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가 29일 전격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노조가 분리된 2008년 이후 사상 처음 이뤄지는 ‘공동파업’이다. KBS이사회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놓고 9시간이 넘는 격론을 벌인 끝에 자정을 넘긴 29일 새벽 1시 임시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KBS 이사회 야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