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친서방-친러 조정 임무 맡은 대통령은 ‘초콜릿의 왕’
신(新)냉전시대로 치닫고 있는 서방국과 러시아 간 갈등을 풀어야할 막중한 임무가 우크라이나 ‘초콜릿 왕’의 손에 달리게 됐다. 25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재벌 출신 무소속 후보 페트로 포로셴코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여론조사기관 3곳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포로셴코는 55.9%의 득표율로 12.9%를 얻은 ‘바티키프쉬나’(조국당) 소속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를 크게 따돌렸다. 4개 TV방송사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포로셴코는 과반을 득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