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각시탈’, 38년 만에 날개 돋친 듯 팔리는 이유가…
만화 ‘각시탈’이 38년 만에 다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유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서다. 출판사 거북이북스는 지난해 8월 복원 출간한 ‘각시탈‘이 지난달까지 1만부 가량 팔려나갔다고 5일 밝혔다. 1974년 나온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은 일제 강점기 신출귀몰한 태껸 기술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응징하는 청년 ‘이강토’의 활약을 다룬 항일 만화의 대표작이다. 이 만화는 1970년대 출간 직후 흥미진진한 전개와 통쾌한 액션으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1980년대 초반 도서 심의에 따라 강제 폐간되는 불운을 맞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