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살인男’ 사건에 추모 물결 붐… 퇴근길 헌화·메시지 거세져
서울 강남역 일대 공용화장실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에 SNS 추모열풍과 더불어 여성 혐오 범죄 퇴출 운동이 일어나는 추세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20분쯤 강남역 인근 상가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흉기로 왼쪽 가슴 부위를 2∼4차례 찔려 피를 흘리며 변기 옆에 쓰러져 있었다. 사건 현장 부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3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추정, 검거했다. A씨의 지인들은 A씨가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간 후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