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성공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해 품격있는 리더로 거듭날 것"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며 "이제 결과를 수용하고 해외 경쟁 당국의 심사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올린 '대한항공 53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이뤄진 항공사(FSC) 간 기업결합심사라 예상보다 다소 시일이 더 소요됐다"며 "우리의 과제는 성공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글로벌 항공업계의 품격있는 리더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