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맞나?"...화물연대 파업 여파, 인수거부·탁송알바까지
"18개월이나 기다려서 드디어 순번이 돌아왔는데 차를 받아야할 지 말아야할 지 고민이에요." A씨는 꼬박 1년 반을 기다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인수를 두고 고민이 많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카캐리어(탁송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직접 사람이 차량을 옮기는 로드 탁송(개별 도로 운송)으로만 차량이 출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헌차를 받기는 싫어서 연차라도 써서라도 차량을 직접 공장으로 가지러 가야하나 고민된다"고 말했다. # 평소 대리기사 일을 하는 B씨는 탁송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울산까지 내려와 로드 탁송 일...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