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카드사에 마일리지 판매해 1.8조원 수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4년간 카드사 제휴를 통해 2조원에 가까운 항공 마일리지 판매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는 그간 항공 마일리지 제공을 '무상 서비스'라고 주장해왔으나 이처럼 카드사를 통한 마일리지 판매로 사실상 수익사업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8월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19개 전업·겸업 카드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해 얻은 수익은 모두 1조8079억원에 달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