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北 피격 공무원 ‘월북’ 결론…“꽃게 대금까지 도박”
정유진 인턴 기자 =해양경찰은 북한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해양경찰청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실종자는 출동 전·후와 출동 중에도 수시로 도박을 하는 등 인터넷 도박에 깊이 몰입돼 있었다”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인 A씨(47)는 각종 채무 등으로 개인 회생 신청과 급여 압류가 이뤄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 [정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