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나달과의 상대전적에서 처음 추월
‘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라이벌 라파엘 나달(8위·스페인)과의 상대 전적에서 처음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조코비치는 11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270만51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나달을 2대 0(6-2 6-2)으로 눌렀다. 4년 연속 정상을 지킨 조코비치는 2009년과 2010년 우승까지 더해 6번째 차이나오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65만4725달러(약 7억6000만원)다. 차이나오픈 개인 통산 성적을 29전 전승으로 이어간 조코비치는 나달과 상대 전적도 23승22패로 ... []